첫 직장 합격했는데, 집도 면접을 보래요

audiobook (Unabridged)

By 앤이웨이

cover image of 첫 직장 합격했는데, 집도 면접을 보래요
Audiobook icon Visual indication that the title is an audiobook

Sign up to save your library

With an OverDrive account, you can save your favorite libraries for at-a-glance information about availability. Find out more about OverDrive accounts.

   Not today

Find this title in Libby, the library reading app by OverDrive.

Download Libby on the App Store Download Libby on Google Play

Search for a digital library with this title

Title found at these libraries:

Library Name Distance
Loading...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와 63빌딩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부자냐고? 잔뜩 쌓인 학자금과 단 돈 60만 원의 보증금을 들고 상경한 어느 지방인의 얘기다. 어렵사리 취업에 성공했는데, 살 집이 없다. 겨우 입주한 방 한 칸 셰어하우스에서는 옆방 언니들이 싸운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한 회사에는 0년 차인 나와 일할 20년 차인 사수가 앉아있다. 작은 회사가 투자를 받아 63빌딩으로 이사를 했는데, 막상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취업하면 다 끝일 줄 알았는데. 일도 집도 바람 잘 날 없다. 이제 막 초년생의 딱지를 뗀 5년 차 사회인이 기록한 처절한 집터와 일터의 유랑기이다. 네 곳의 사무실과 네 곳의 집을 유랑했으며, 현재는 퇴사를 하고 홈 오피스로 출근하고 있다. 모두의 초년이 그렇듯, 나의 초년도 아주 힘들었고 우울했으며 웃기고 찬란하기도 했다. 그래서 조금은 웃기게 썼다. 누군가의 초년에 약간의 위트와 공감을 줄 수 있길 바라며. 안녕 나의 초년.

첫 직장 합격했는데, 집도 면접을 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