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사막 같은 마음속에서 길어 올린 샘물 같은 이야기. 1943년 출간된 이래 프랑스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어린이와 어른들의 마음을 순수한 적셔 준《어린 왕자》를 한국어 번역뿐 아니라 프랑스어 원문과 영어 번역문을 함께 담았다. 작가 생텍쥐페리의 순수했던 동심과 15살의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생 프랑수아의 모습 그리고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아내 콘수엘로의 자유분방함이 뒤섞인 어린 왕자의 이야기는 세월을 뛰어넘어 아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잡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진실을 전해준다.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거야.""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우물을 숨겨두고 있기 때문이야..." 아직 읽지 않은 사람에게도 익숙한 아름다운 잠언들이 마음을 울리는 《어린 왕자》를 전자책 출판사 〈마름쇠〉의 동화, 에세이, 소설 임프린트 〈글긷〉의 첫 책으로 내놓는다. 〈글긷〉은 마음에서 길어 올린 글을 담은 책을 만든다는 의미로 우물물을 긷는 어린 왕자를 출판사 로고에 담았다. 그래서 〈글긷〉의 첫 책으로 《어린 왕자》를 펴내었다.